0 %
[공연소개]
부유한 가정환경, 모범생,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모님. 이러한 단어 사이에도 분명 ‘폭력’은 존재한다. 그리고 감춰진 비밀과 상처도 존재한다.
‘과거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어. 같이 갈래?’
학교를 그만두고 자신의 방에서 나오지 않던 지수가 일 년 만에 민영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뜬금없이 과거를 만날 수 있는 곳, 아프리카로 가자고 한다. 그렇게 두 친구는 아프리카를 향해 낯선 길을 떠난다. 그리고 관객은 두 사람이 여행을 통해 마주하게 될, 가슴 속에 숨겨 두었던 ‘기린’을 함께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