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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동시대 가장 급진적이고 논쟁적인 연출가’ 밀로 라우의 연극 《에브리우먼》이 한국을 찾는다. 무대와 스크린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큐멘터리 연극의 선봉에 서 있는 그는 “연극이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외치며 우리 시대 예술의 역할과 존재 가치를 증명해 왔다.
샤우뷔네 베를린이 제작해 2020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초연한 《에브리우먼》은 밀로 라우와 함께 극을 쓰고 만든 배우 우르시나 라르디가 죽음을 앞둔 스크린 속 여인과 대화하며 무대를 끝까지 이끌어가는 1인극이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삶과 죽음, 고독과 연대를 다룬 대화가 인간의 실존과 본질을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