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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의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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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의 하룻밤

* 최종수정 : 2023.10.10 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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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고기 잡는 늙은이와 철모르는 아들래미.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개새끼야. 늙은 애비 홀로 두고 정녕 어딜 갔느냐."



작은 바닷가 마을. 그 곳에 고기잡이배를 타는 태완과 철부지 아들 현수가 있다. 현수는 친구들과 뱃놀이를 한다며 나가 영영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갔다.

홀로 남은 태완은 ‘클레멘타인’을 노래하며 달랠 길 없는 슬픔에 술만 마시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을 떠나 연락 두절 된 아버지(진구)가 돌아온다.

문전박대를 당하는 진구는 어처구니 없는 말로 태완에게 매달린다.

“아빠, 나 현수야!”

자기가 태완의 죽은 아들 현수라는 것이다. 그 말을 믿을 리 없는 태완은 진구를 노망난 늙은이라며 내쫒으려 한다. 하지만 진구는 현수가 떠나기 전 태완과 나눴던 대화들을 이야기 한다. 진구의 행동, 말투 모든 것이 아들 현수가 살아 돌아온 것만 같다.



태완은 점점 아버지 진구가 아들 현수로 보인다. 사흘밖에 없는 촉박한 상황 속에서 헤어졌던 현수엄마 혜연까지 나타나 갈등이 쌓여간다.



며느리를 쫒아내고 어머니까지 치매가 오게 만들며 떠나버린 아버지 진구를 증오해왔던 태완과 아버지의 모습을 한 아들 현수에겐 이젠 마지막 단 하루의 시간 밖에 없다.

태완은 아버지에 대한 오랜 한을 풀고, 아내와 화해하며, 아들인 현수를 하늘나라로 다시 웃으며 보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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