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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오은하 1st Movement

대중음악공유

피아니스트 오은하 1st Movement

* 최종수정 : 2023.02.16 정보수정요청
  • 공연기간
    2023.03.04(토) ~ 2023.03.04(토)
  • 공연시간
    토요일(17:00)
  • 관람연령
    전체 관람가
  • 티켓가격
    • 현장판매 30,000원
      사전예약 25,000원
  • 출연진
    오은하, 박서정, 송은채
  • 제작진
    해당정보 없음
  • 주최·주관
    브리즈아트(주관)
  • 기획·제작
    해당정보 없음

목록 보기

[PROGRAM]


1. 우리 (Reflection of Me) _ Compose by Eunha Oh
서로 붙어 있어 때로는 어울리게, 때로는 어울리지 않게 소리를 내는 음들이
우리 사는 세상, 우리의 모습을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모양으로 포도알처럼 붙어 있는 서로 다른 음들이 모여 화음이 되고 멜로디가 되듯
우리가 서로 다를지라도 조화로울 수 있다는 걸 안다면 삶은 아름다운 노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2. 그림자 (Shadow) _Compose by Eunha Oh
당신의 눈 속에 내가 아직 보지 못한 슬픔이 있을까.
나의 하루에 내가 너를 생각하지 않은 시간이 있을까.
우리가 서로를 그리워하지 않은 날이 있을까.
우리 서로 나누지 못한 순간들이 아직 더 남아 있을까.

이 세상의 행복을 다 뒤져보아도 없을 우리만의 행복을
우린 찾았을까.



3. 가을 (Autumn) _Compose by Eunha Oh
가을에는 아름답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이 가을에는 아름답다.

깊고 높은 하늘이 그러하고
제 빛깔 내며 내려앉은 낙엽들이 그러하며
더 이상 아무것도 버릴 게 없는 마른 나뭇가지가 그러하다.

가을에는 많은 것이 있다.

미처 다 뿜어내지 못한 여름의 강렬함이 남아 있고
마침내 자신의 결실을 맞이한 가을의 인내와 열정이 여기 있고
먼저 와서 기다리는 겨울의 성실함이 여기에 있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살아 숨쉰다.

살아서 숨쉬는 모든 것들이 가을에는 아름답다.



4.꿈 속의 꿈 (I Dreamed a Dream) _Compose by Eunha Oh
내 삶은 마침내 가야할 곳으로 천천히
아주 천천히 흘러가고 있다.

무수히 많은 물줄기들이 바다로 흘러가듯
젊음의 열기가 노년의 온기로 변해가듯
그렇게
각자의 시간에 맞게.

그러므로
느릴지라도
조급해 하지도 서운해 하지도 애태우지도 말자.

그저
하루의 태양이 주는 기쁨을 누리며
나답게
그렇게 살아가자.



5. 호수의 노래 (Lake Song) _Compose by Eunha Oh
활기와 지침의 반복
무수히 많은 나의 모습들
너와 내가 뒤섞인 매일 다른 모습의 세상

나의 인생도 나와 다른 너의 인생도
이 세상에 뿌리 내린 저마다의 이야기

차오르는 기쁨도 무너지는 마음도
나의 이야기 속 소중한 씨앗

이 모든 이야기 끝에 내가 돌아갈 곳
마음의 고향
언제나 그리운 당신의 그늘



6. 녹턴 (Nocturne) _ Compose by Eunha Oh
이 곡의 멜로디를 연주할 때면 마치 순수한 사람이 된 듯 하다.
그 순수함을 표현하기 위해, 내가 느끼는 음악의 순수를 표현하기 위해
오랜시간 고민하며 멜로디를 썼다 지웠다 반복하길 여러 차례.
몇 년 동안 여러 형태의 멜로디들이 나를 거쳐가는 과정에서 마주했던
내 모습들. 지난 그 시간들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기분 좋은 꿈을 꾼 것 같다.



7. 고백 (Confession) _Compose by Eunha Oh
나는 내 이름조차 거추장 스러웠다.
감정이야 지나간다지만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는 이것을 나는 어찌할 수 없었다.

나의 어제는 풀지 못한 문제였고
나의 오늘은 정오의 태양 아래 멈춰있으며
나의 내일은 생채기로 남은 그 날의 반복이었다.

가닿지 못한 나의 말들은 어디에 머물까
분실된 말들을 다시 모으려다 마주한 내 이면.

내가 외면한 뒷모습은
모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것이었다.



8. 나의 방 (My Room) _Compose by Eunha Oh
차고 넘치는 말들을 주워담아 긴긴 글을 써도
그대 웃음 가득 채워 내 귀를 덮어도
그대 모습 가득 담아 내 눈을 감아도
떠나간 봄 처럼 그립고
다가올 봄 처럼 설레는
그대



9. 당신의 밤 (Your Night) _Compose by Eunha Oh
아득하게 모든 것이 멀어질 때
한 조각 꿈 마저 나를 외면할 때
어떤 화려함에 마음이 초라해질 때
나의 한숨만큼 깊은 밤 혼자걸을 때

사랑
나를 데리러 온 하나의 불빛



10. 새 (Bird) _ Compose by Eunha Oh
큰 새가 되어 하늘을 날게 되기까지 마주한 거친 바람과 폭풍.
그것들을 이겨낸 큰 새는 이제 세상을 의연하게 바라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을 들여다 볼 용기와 화해,
사랑을 힘찬 날갯짓 안에 담아 새는 세상 속으로 자유롭게 날아갑니다.



11. 그리움 (Longing) _Compose by Eunha Oh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길.
당신의 세상이 당신에게 늘 친절하길.
나의 안부가 당신의 일상에 작은 파도 하나 되었길.



12. 회상 (Reminiscence) _Compose by Eunha Oh
고요하게 아침이 밝아와 놀란 듯 아무 말 없는 세상
우리는 어떤 계절을 보내고 어떤 계절을 맞이 했나
무엇을 잃고 무엇에 설레어 했나
누구를 떠나 보내고 또 누구를 그리워 할까

  • · 최종집계일자
  • · 연관통계정보는 해당 공연시설에서 해당공연의 예매/취소 데이터를 최근 1년전부터 전일 기준까지 집계하여 제공합니다.
  • · 전산발권 되지 않은 티켓(수기티켓 등)은 집계에서 제외되므로 실제 상연횟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