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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2XXX년 미래화 된 도시. 인간들은 서로 소통하지 않고 앨리(AI)랑만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리고 거기에 친구인 앨리(AI)에게 감정을 입히지만 정작 본인은 감정을 잃어가는 한 남자가 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 외로운 나날들.. 남자는 매일 밤 힘겹게 잠이 든다.
어느 날 잠에서 깨보니 처음 보는 풍경의 집. 처음 보는 여자. 남자는 혼란스러워하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감정이 돌아와 있다. 그때 아까 봤던 여자가 집으로 찾아온다.
[어떻게 하신거죠? 제 감정이..]
[제가 도와줄게요.]
다락방, 앨범, 버려진 도시, 숨바꼭질. 여자의 추억들을 함께하며 남자는 여자에게서 감정을 배운다. 여자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남자. 그런데 감정을 함께 배우던 AI가 갑자기 오류가 난다.
과연 기계는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앨리를 이용해주시는 고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 앨리는 지난 20년간 엄청난 발전을 거듭한 결과, 이제는 여러분들이 서로 소통하지 않아도 모든 편의를 기계들이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앨리는 더 나아가 여러분과 감정적 교류까지 이뤄내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앨리는 여러분의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