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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서울변방연극제, 신토불이 진품명품

연극공유

제19회 서울변방연극제, 신토불이 진품명품

* 최종수정 : 2022.12.20 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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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몸(身)과 땅(土)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不二)”라는 뜻을 지닌 “신토불이(身土不二)” 네 글자는 ‘GATT 우르과이라운드(1986-1993)’를 거치며 대한민국의 전국가적인 슬로건으로 부상하였고, 199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몸과 태어난 땅은 둘이 아닌 하나이기에 제 땅에서 난 것이어야 체질에 잘 맞는다”는 의미로 통용되곤 하였다. 이에 일련의 과정 가운데 의역 혹은 오역되며 덧붙은 “제 땅에서 난 것이어야 체질에 잘 맞는다”는 말마디는 민족-국가주의의 신화와 공모하며 배제의 논리로 작동하였으며, 국가(土)에 알맞은 몸(身)을 주조하는 데에 동원되고는 하였다.

‘丙 소사이어티’의 2018-19년도 프로젝트인 “신토불이” 연작은 “身土不二” 네 글자를 직역하여 신체(身)와 땅-공간(土)의 관계 그 자체에 천착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비규범적’ 신체를 위한 공간과 장소를 비집어내고, 기존의 용례로부터 국가주의적 신화를 벗겨내고자 한다.

  • · 최종집계일자
  • · 연관통계정보는 해당 공연시설에서 해당공연의 예매/취소 데이터를 최근 1년전부터 전일 기준까지 집계하여 제공합니다.
  • · 전산발권 되지 않은 티켓(수기티켓 등)은 집계에서 제외되므로 실제 상연횟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