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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바다의 짠내 가득한 자갈초등학교의 유일한 운동부로 육상부가 있다. 남자 육상부에는 독보적인 1등 호준, 2,3등만 아슬아슬하게 하는 상우, 맨날 꼴찌만 하는 은수가 있다. 정해진 등수대로만 흘러가던 육상부에 큰 지각변동이 생긴다! 준수한 외모, 타고난 피지컬, 스포츠맨 정신까지 갖춘 전학생 정민의 등장 때문이다. 정민이가 육상부의 새로운 1등이 되면서 육상부는 소란스럽다. 육상부의 소란을 비웃으며 호준은 더 이상 달리지 않는다.
학교 신기록을 세워 기세등등한 정민이를 본 호준은 자신이 인어에게 발가락을 잡아먹히는 바람에 달리지 못한다고 육상부 아이들에게 말한다. 인어라는 말에 솔깃한 육상부 아이들은 호준을 앞장세워 호준의 발가락을 잡아먹은 인어를 잡으러 짠내나는 바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