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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프랑수아 장. 한국 최초의 프랑스 유학파 디자이너인 그는 패션 불모지인 한국에 돌아와 자신의 이름을 건 ‘프랑수아 장 부디끄’를 운영 중이다.
어느 날, 그의 부디끄에 육군 방첩부대의 부대장인 방산도가 찾아온다. 세계 군복 콘테스트에서 한국 군복이 적국인 북한은 물론 아프리카 나라의 군복보다도 낮은 점수를 받고 꼴등을 했기 때문이다. 방산도는 프랑수아 장에게 다음 콘테스트에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군복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한다.
프랑수아는 한국 고유의 사상인 홍익인간을 콘셉트로 하여 60년대의 패션의 특징인 미니멀, 반복된 패턴, 화사함이 돋보이는 새 군복을 만든다. 하지만 전혀 군복 같지 않은 이 군복을 보고 분노한 방산도는 제대로 된 군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대를 알아야 한다며 프랑수아에게 패션 학교 설립을 조건으로 군대 체험을 제안한다. 프랑수아는 그토록 꿈꾸었던 패션 학교를 지어준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일주일 간의 군대 체험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제 아시겠습니까? 새 군복이 이 나라한테 얼마나 중요한지.
군대 체험 일주일과 디자인 학교를 바꾸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