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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Less Diary 액트리스 다이어리

연극공유

Act:Less Diary 액트리스 다이어리

* 최종수정 : 2021.11.19 정보수정요청
  • 공연기간
    2021.12.02(목) ~ 2021.12.12(일)
  • 공연장소
    1M SPACE
  • 공연시간
    화요일 ~ 금요일(20:00)
    토요일 ~ 일요일(16:00)
  • 관람연령
    전체 관람가
  • 티켓가격
    • 1층석 30,000원
  • 출연진
    김경희, 이민애
  • 제작진
    윤소정, 하동기, 정규원 등
  • 기획·제작
    해당정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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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경희와 민애는 극단에 들어와 활동한지 20년이 넘은 중견배우들이다. 20대 초반부터 끊임없이 신체를 훈련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연극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연출의 등쌀에도, 폭력적인 작업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좋은 연극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며 모든 것이 달라졌다. 아이가 생기고, 생계를 잇기 위해 연극 강사를 하고, 집안일을 하다 보니 연극 현장과는 자연스럽게 거리가 멀어졌다. 안 그래도 연극 대본에 얼마 없는 여성 역할들은 날이 갈수록 숫자가 늘어가는 젊은 배우들이 맡고 있다. 극단에 오더라도 같이 작업하고 있지 않으니 초대받지 못한 자리에 온 것처럼 앉아있기가 불편하다. 그렇게 점점 연극과 멀어지고 있었다. 무대로 돌아가고 싶지만 나를 아는 연출들은 얼마 남지 않았다. 게다가 오래 연극 현장과 떨어져 있었더니 공연을 하더라도 쉽게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제 민애와 경희는 어떻게 연극을 해야 할까? 어떤 연극을 만들어야 할까?


경력단절, 배우의 이야기로 풀어내다



우리나라의 많은 직종에 있는 여성들이 그렇듯이 연극배우들 역시 마찬가지로 경력단절을 겪게 된다. 특히나 돈벌이가 크게 되지 않는 직업의 특성상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따가운 눈총을 받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경력단절은 단순히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누구보다도 뜨겁게 무대를 열망하던 배우들이 어떻게 무대를 떠나게 되었는지, 십여 년간 자녀를 키운 후 다시 무대에 서고자 하는 지금 그들은 어떻게 단절의 시간을 극복해내고 있는지를 무대화한다. 이를 통해 모든 경력단절의 문제가 개인에게 맡겨진 짐처럼 여겨지는 상황을 극복하고 전 사회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함을,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이야기하려 한다.


공동창작으로 만들어낸 배우들 자신의 이야기



공연을 위해 배우들은 2020년 4월부터 일기를 써왔다. 결혼, 육아, 가정, 연극, 연극강사 등 각자 일상을 겪어가며 느꼈던 이야기들을 적은 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두 배우가 2년 가까이 써내려 온 일기 안에 감춰져 있는 사회의 편견과 구조의 불합리를 드러낸다. 더불어 연극에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결혼한 여성, 육아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미묘한 편견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2020년 극단 백수광부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 ‘신작, 신진예술가 당신에게 부탁해’에 〈명의변경은 어려워〉로 당선된 윤소정 작가가 합류해 힘을 보탠다. 윤소정 작가 역시 육아를 병행하며 연극을 하고 있는 작가로서 배우들이 쓴 일기 속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 · 최종집계일자
  • · 연관통계정보는 해당 공연시설에서 해당공연의 예매/취소 데이터를 최근 1년전부터 전일 기준까지 집계하여 제공합니다.
  • · 전산발권 되지 않은 티켓(수기티켓 등)은 집계에서 제외되므로 실제 상연횟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