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
[공연소개]
브레히트의 <거리두기>가 동시대엔 연극이론이나 구현 방식이 아닌 실제로 우리 곁에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 시대에 연극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것은 공연의 가능성을 포함한 인간 삶의 지속 가능성을 바라보게 하였다. 그 질문을 바탕으로 현재 심각한 감염병 창궐로 인한 사회 마비의 상황에서 –
실제로 거리 두기가 행해지는 – 바이러스의 시작과 인간의 무책임함을 돌아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연극적 재미를 통해 나누고자 한다.